“우리 집 샷시 바꾸면 얼마예요?“라는 질문에 한 번에 답하기 어려운 이유가 있습니다. 샷시 교체비는 평수가 아니라 ’창’을 기준으로 매겨지기 때문입니다. 같은 24평이라도 창이 몇 개이고, 발코니를 확장해 큰 창이 들어가고, 유리를 어떤 걸 쓰느냐에 따라 수백만 원이 왔다 갔다 합니다.
가격을 가르는 5가지 요소
견적이 크게 달라지는 핵심은 다음과 같습니다.
- 창의 개수와 크기: 거실 큰 창 하나가 방 작은 창 서너 개 값을 하기도 합니다.
- 유리 사양: 일반 복층 → 로이(Low-E) 코팅 → 아르곤 가스 주입 → 삼중유리로 갈수록 단열이 좋아지고 값도 올라갑니다.
- 프로파일(창틀) 등급: 같은 브랜드 안에서도 단열 프로파일 등급이 나뉩니다.
- 발코니 확장 여부: 확장 세대는 외부와 직접 맞닿는 큰 창이라 사양·비용이 올라갑니다.
- 철거·폐기·양중·층수: 기존 창 철거와 폐기물 처리, 고층 양중(사다리차) 비용이 더해집니다.
평형별 대략적인 가격대
어디까지나 사양에 따라 크게 달라지는 대략적인 범위입니다.
- 24평형(전체 교체): 대략 500만~1,000만 원대. 로이·아르곤 등 단열 사양을 올리면 상단, 발코니 확장이면 더.
- 33평형(전체 교체): 대략 800만~1,500만 원대. 창이 많고 거실 창이 커서 유리 사양의 영향이 크게 나타납니다.
- 부분 교체(거실 큰 창만 등): 창 한두 짝만 하면 백만 원 단위에서도 가능하지만, 큰 창 하나가 전체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.
숫자 자체보다 “우리 집은 창이 몇 개이고 어떤 유리를 넣느냐” 가 실제 청구액을 결정합니다. 그래서 전화로 “평당 얼마”를 묻기보다 실측 견적을 받는 게 정확합니다.
싸 보이는 견적의 함정
같은 집인데 견적이 반값이면, 대개 어딘가가 빠져 있습니다.
- 유리 사양 다운: 로이·아르곤을 뺀 일반 복층으로 잡으면 단가가 확 내려가지만 단열·결로 성능이 떨어집니다.
- 부자재·마감 누락: 실리콘 재코킹, 마감몰딩, 방수 처리 등이 견적에서 빠졌다가 나중에 추가되기도 합니다.
- 철거·폐기·양중 별도: 본체만 싸게 적고 부대비용을 따로 붙이는 경우입니다.
견적서에서 꼭 확인할 것
- 유리 구성: “로이 22mm 복층 + 아르곤”처럼 구체적으로 적혀 있나?
- 프로파일 브랜드·등급: 어떤 창호, 어떤 시리즈인지.
- 부대비용 포함 여부: 철거·폐기·양중·재코킹·마감이 포함가인지.
- 에너지소비효율 등급: 1등급에 가까울수록 단열 유리.
정리
아파트 샷시 교체비는 평수가 아니라 창 개수 × 유리·프로파일 사양 × 확장/부대비용의 조합입니다. “평당 얼마”라는 답에 흔들리지 말고, 실측 견적서를 항목별로 받아 유리 사양과 부대비용 포함 여부를 확인하는 게 손해 보지 않는 길입니다. 대부분의 업체가 실측과 견적은 무료로 해 주니, 두세 곳을 같은 사양 기준으로 비교해 보세요.
자주 묻는 질문
'평당 단가'로 계산하는 건 정확하지 않습니다. 같은 평형이라도 창이 몇 개인지, 발코니 확장으로 큰 창이 있는지, 유리를 로이·아르곤·삼중으로 하는지에 따라 수백만 원이 차이 납니다. 실측 후 창별로 산출한 견적이 정확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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집온도 편집부
집온도 편집부는 창호·단열·인테리어·생활 정보를 근거 있는 데이터로 검증해 전합니다.



